2012년 1월 1일 일요일

흑룡의 해.



 2012년 1월 1일이다. 한 해를 보내고 한 해를 맞이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둔다는 건 한편 바보같지만, 한편 인간적이다.

  2011년에 국가고시를 패스했고, 훈련소를 다녀왔고, 첫 직장을 얻었다. 처음 계약서를 썼고, 처음 강의를 했고, 처음 주식시장에 참여했다. 연애를 했고, 실패했다. 운동을 게을리했다. 영어의 필요성을 느꼈다.
 올해는 지역을 옮긴 다음에 전공 공부를 해볼까 한다. 다시 운동을 열심히 하고 싶다. 외모를 꾸미고 옷을 입는 것도 좀 더 신경쓰려 한다. 영어 공부도 해봐야지.

 아, 블로그를 활성화시키고 싶은데 참 쉽지 않다. 구글에 만든 게 실수였던 것 같기도 하다. 잦은 해외 출장 덕에 대전 생활을 1년 더 하게 생긴 비운의 김 모군은 내게 좀 더 자극적인 글을 쓰라고 권하던데 음. 사실 내가 성질대로 글을 쓰면 (몇몇 이들에게) 더 인기를 끌거 같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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